닥꼼이네's 일상다반사

 

시원한 바람이 솔솔솔~

가을이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꽃...

바로 코스모스다.

코스모스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란다. 그래서 산이나 들판, 길가 등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코스모스는 가을이 온 걸 어떻게 알까?

 

코스모스는 아주 예민한 식물로 스스로 가을이 온 것을 알고 꽃을 피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는 초여름과 가을 사이에 피는데 이는 낮과 밤의 길이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낮에 해가 있는 시간이 짧아지면 이를 알고 꽃을 피운다.

코스모스처럼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짧아져야만 꽃을 피우거나 열매가 맺는 식물로는 벼, 옥수수, 국화, 나팔꽃 등이 있다.

 

 

코스모스가 여름에도 핀다?

 

낭설 같지만 이는 사실이다.

코스모스는 기온이 섭씨 25도보다 올라가면 싹이 트고,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꽃이 핀다.

코스모스는 이따금 여름에도 날이 서늘하면 가을인 줄 알고 꽃이 필때가 있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코스모스의 품종을 개량해서 낮의 길이와 상관없이 꽃이 피는 코스모스가 있다.

 

 

코스모스 꽃말...

 

"소녀의 순정"

이름있는 꽃들은 대개 전설이나 설화가 있게 마련이지만, 코스모스는 그렇지 못하다.

다만,신[god]이 가장 먼저 습작으로 만든 꽃이 바로 코스모스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가냘프고 어쩐지 흡족하지 못해 신[god]이 이렇게 저렇게 만들다 보니 종류도 다양해진 듯하다. 반면 최후의 완성작품이 된 꽃은 국화라 하는데, 만일 그렇다면 코스모스야말로 모든 꽃의 시조(始祖)인 셈이다.

 

 

코스모스 특징

 

개화 시기는 6~10월이며 연한 홍색 백색 연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핀다.

꽃은 가지와 원줄기 끝에 각 1개씩 달린다.

꽃잎의 끝이 톱니처럼 얕게 갈라지며 꽃잎은 8장이다

키는 1~2m 정도 되며 털이 없고 곧데 선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2줄기로 갈라지며 잎모양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다.

최근의 개량종은 파종 후 50여 일 지나면 개화 한다.

유사종인 노랑 코스모스는 일반 코스모스와 달리 주황색으로 개화한다.

어디서든 막 잘 자랄것 같은 코스모스도 관리 요령이라는게 있다.

햇볕이 좋으면 성장이 왕성하다. 뿌리가 과습하면 모잘록병의 원인이 된다.

비료가 적은 메마른 땅을 좋아하며, 비옥한 토양은 줄기와 잎이 연약하게 되어 웃자라거나 부러지고 꽃 달림이 나쁘다.

 

 

코스모스 효능

 

1. 피부 건강

코스모스에는 각종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피부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하여 피부에 발생하는 기미, 주근깨, 잡티, 여드름, 피부염 등을 완화시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외부 자극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여드름, 피부종기,  부종 등 각종 피부질환 개선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2. 이뇨 작용

코스모스는 각종 성인병의 주된 원인이 되는 체내의 과잉 염분 및 나트륨을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주고, 체내의 노폐물, 독소물질, 중금속 물질을 제거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준다.
또한 몸의 열기를 빼내어 염증을 가라 앉히고, 독기를 제거해주며, 혈류 개선 및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여 몸이 붓는 증상인 부종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3. 해열 작용

코스모스는 예로부터 열을 다스리고 내려주어 천연해열제로서 역할을 해왔다. 코스모스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땀을 많이 흘리거나, 기력히 허하며,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의 열을 내리고 갈증 해소 및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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