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꼼이네's 일상다반사

 

해를 따라 움직이며 자라는 키 큰 식물은? 바로 해바라기

이렇게 키가 큰 해바라기도 콩알만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어떤 유년? 시절을 보냈는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유년 성장 과정

 

 

 

 

◀ 해바라기 씨의 껍질 사이로 어린뿌리가 나오려는 모습

흙 속에서 물을 빨아들이면 딱딱했던 씨가 말랑말랑해지면서

부풀어 올라 뿌리가 나온다

 

 

 

 

 

 

 

 

 

 

 

◀ 해바라기 씨에서 뻗어 나오는 뿌리의 모습

뿌리털은 솜털처럼 부드럽다

뿌리털은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들여 해바라기가 

잘 자랄수 있도록 해준다

 

 

 

 

 

 

 

 

◀ 흙을 뚫고 나와 줄기를 꼿꼿이 세운 떡잎

떡잎이 땅 위에서 햇빛을 받으며 초록색으로 점점 바뀐다

(씨를 심은 지 2주가 지나면 땅 위로 떡잎이 나온다)

 

떡잎 : 쌍떡잎식물은 떡잎이 2장 나고 외떡잎 식물은 

떡잎이 1장밖에 나지 않는다 

쌍떡잎 식물의 떡잎은 넓적하며 외떡잎 식물은 떡잎이 대개

가늘고 길다

 

 

 

 

 

 

 

 

◀ 떡잎사이에서 본잎이 나온 모습

이제야 식물 같은 느낌이 든다

본잎은 본능적으로 햇빛을 잘 받으려고 어긋나게 자란다

 

 

 

 

 

 

 

 

유년 시절을 끝낸 해바라기는 길다란 줄기와 함께 본격적으로 꽃을 만들기 시작한다

 

 

 

 

피는 시기

 

해라바기는 한해살이 풀이다

봄에 씨를 뿌리면 여름에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다 꽃은 모두 줄기의 위쪽에 피고 아래쪽에는 피지 않는다

햇빛을 잘 받지 못하는 아래쪽 잎은 조금씩 시들어 있다 꽃이 지고 씨가 모두 여문 9월에서 11월 경이면 

해바라기는 뿌리부터 꽃대까지 검거나 누렇게 시들고 말라 버린다

뿌리까지 모두 죽어 버리면 이듬해 땅에 떨어진 씨에서 새로운 싹이 돋고 꽃이 다시 핀다

 

 

특징...

 

해바라기는 국화과 식물이다

국화과 식물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큰 꽃을 이룬다 이런 꽃을 두상화라고 한다

해바라기 가운데 부분의 작은 꽃은 대롱꽃이라고 하는데 수없이 많이 핀다

이처럼 두상화 꽃들은 한 꽃송이에 작은 꽃들이 무리를 지어 피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씨를 맺을 수 있다

 

 

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해바라기가 항상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리는건 아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어린 해바라기에겐 맞는 말이지만 다 자라서 꽃이 피면 이런 현상이 사라진다 해바라기가 해를 향해 고개를 숙이는 것은 식물의 성장 호르몬인 '옥신'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옥신은 해가 비치는 쪽은 잘 파괴되고 그늘진 곳은 그대로여서 파괴된 쪽으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린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해바라기는 왜 위로 쭉쭉 자랄까?

 

땅에 피는 대부분의 식물은 위로 자란다 나무도 꽃들고 위를 향해 자란다

식물은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 광합성을 해야 하고 광합성을 하는 데는 햇빛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햇빛을 주는 해가 하늘 위에 있으니 좀 더 광합성을 잘하기 위해 해가 있는 위를 향해 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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