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꼼이네's 일상다반사


닥곰이는 지금 껏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해서는 안되는 것을 경험 하였다 ^^;;

장소는 거제도에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섬... 가조도에 자리잡은 "씨엔 풀빌라"라고 곳이다.
홈페이지 상에는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예약을 잡았다.

 

닥곰이가 예약한 룸은 VIP2 

이곳에서 가장 비싼 룸으로 알고 있다.


설레는 마음을 추스리고 풀빌라 앞에 도착을 하였다.
(참고로 근처에 "씨엔블루 펜션"이 있는데 이곳과는 다른곳이다. 오해하지 말기를...)

도착한 순간부터 불안불안하다.
2주정도는 처리가 안된 숙박객들의 쓰레기가 진입로에 수북히 쌓여있다.
쓰레기 사진은 지져분해서 안나오게 사진을 찍었다. (화살표 위치)
쓰레기 때문인지 길고양이들이 왔다갔다...

 

방안은 괜찮겠지 하며......들어갔다.
예약한 룸이 복층 형식인데 놀랍게도 올라가는 계단이 건물 밖에 있다.;;;
1,2층 현관문을 열고 왔다갔다 해야 한다는 말이다. (여름엔 모기 난입이 눈에 보인다)

우선 1층룸 사진 몇 컷컷
(참고로 사진의 원거리감으로 시설의 부족한 면이 표현되지 못했다)

 

원룸 형식의 주방과 거실
화장실과 테라스 (씻는 용품들의 퀄리티가....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 ;;;)


2층 룸 사진 몇 컷컷

 

2층 침실(잉? 홈페이지에는 침대가 2개 였는데??? 하나 뿐이다)
2층 화장실과 수영장 (옆에 스파욕조가 있는데 배관 청소를 안하는지... 지네같은 벌레가 출몰하였다;;;;)

첫번째 문제가 발생했다.
에어컨 작동이 안됀다???  바로 예약할때 통화했던 번호로 상황을 설명했더니....
돌아오는 상상초월 답변: 고장났습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끝!!!
예약할때에는 고장난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문의를 한 것인데... 당당한 말투...

잠시 뒤 두번째 문제 또 발생.
방충망 몇군데가 구멍이 뚤려 있어서 또 다시 문의를 했다.
돌아오는 기막힌 답변: 테이프 같은걸로 직접 막으란다. ㅎㅎ
잠시 어이가 털렸다. 그래도 기분좋게 놀러 왔으니 일단 참자....

또 잠시 뒤...
대망의 하이라이트 세번째 문제 발생.
실내에 있는 테이블 위와 테라스에 있는 식탁위의 청소가 부족하여 문의를 했더니
이번엔 청소하시는 직원분이 오셨다. 그런데 어디의 청소가 부족한지 이해를 못하셨다 ^^;;
그래서 실내 테이블 위의 얼룩과 테라스에 있는 식탁위의 수많은 고양이 발자국을 직접 찝어 주었다.
그랬더니 표정이 안좋아 지시면서 투덜투덜 기분나쁘게 청소를 시작...
옆에서 보고 있자니 더 이상은 인내심의 한계가 왔다.

이대론 안되겠다!!!
전화를 하였다. 그런데... 지금껏 통화를 한 사람이 사장님이 아니네??
해당 장소를 관리하는 실장님이란다 ㅎㅎ
사장님과 직접 통화를 하고 싶어서 전화 연결을 하였다.
사장님 왈: 몸이 아파서 직접 풀빌라 관리를 못한지 2달 정도 되셨단다.
해결은 실장님 통해서 하란다. 뭐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스토리는 좀 더 있지만 글이 길어 질것 같아 여기까지만...
아무튼 그냥 전액 환불 받고 나왔다. 

최악 중에 최악이다.
시설, 청결을 떠나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문의를 대하는 태도가.... 공산당이 따로 없다.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 !!!!

구글 지도에는 주소가 안나온다ㅎㅎ 근처에 위치한 노을의 언덕펜션이 선택되네? 아무튼 위치가 저쯤이다.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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